미래에셋대우는 28일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신약후보물질의 가치 점증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8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재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 로이반트에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증 치료제 토나바케이즈를 기술수출함으로써 항생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로써 토나바케이즈 개발 불확실성 및 개발비 부담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토나바케이즈는 로이반트가 후속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올 하반기 미국 임상 2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유사 비교기업인 콘트라펙트가 부진한 임상 2상 결과를 내놔, 토나바케이즈의 중요성 및 후속 후보물질들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그람음성균 치료제(GN200)은 그람양성균보다 복잡한 세포벽 구조를 공략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공학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라며 "현재 후보물질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람음성균 감염증 치료에는 콜리스틴 외에 대안이 없어, GN200의 개발 동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트론바이오, 가치점증 기대…목표가↑-미래에셋대우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