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스마트워치 디자인 상표권 침해"…스와치, 삼성전자 상대로 소송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위스 시계업체인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디자인 상표권 침해 소송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스와치그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북미 법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기어’ 등에서 사용하는 일부 시계 화면(워치페이스)이 스와치그룹의 디자인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스마트워치에 내려받을 수 있는 시계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스와치그룹은 이 중 일부 시계 화면이 자사의 디자인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스와치그룹 대변인은 “삼성전자가 스와치그룹이 수십 년 동안 일군 제품의 명성과 평판을 쉽게 손에 넣으려 한다”고 했다. 스와치그룹은 스와치를 포함해 그룹 내에 론진, 오메가, 티소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소 내용을 검토 한 뒤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종전선언 나오나…남북경협株 '두근두근'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눈에 띄게 하락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약화되고...

    2. 2

      '삼성전자 하락' 1兆 베팅, 공매도 투자자 '멘붕'

      연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주식을 빌려 팔았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서 큰 손실...

    3. 3

      삼성전자, 5G드론·산업로봇 원격제어 서비스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드론(무인항공기)과 제조라인 로봇 원격 제어 서비스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26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