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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썰쩐]현대·기아차 그늘에서 벗어나는 현대위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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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위아 산동법인이 중국 장풍기차와 1조2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 = 현대위아 홈페이지)
    현대위아 산동법인이 중국 장풍기차와 1조2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 = 현대위아 홈페이지)
    현대위아가 중국 업체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에 상승세다. 실적개선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2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현대위아는 전날보다 500원(1.14%)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97%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위아 산동법인은 전날 중국 장풍기차와 8400억원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풍기차는 현지 상용차 업체다. 현대위아는 내년 8월부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공급해 1년에 약 6만대씩 5년간 총 30만대를 공급한다. 4륜구동 차량 부품 등을 합치면 총 계약 규모는 1조200억원에 달한다.

    현대·기아차 외에 새로운 매출원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납품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연간 약 2.4%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2020년 하반기부터는 가동률 상승이 가능하고, 현재 협상 진행 중인 현지 업체의 신차로 납품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동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80만대다. 이 중 감마엔진은 20만대, 중형 누 엔진이 60만대다. 러시아·인도 등으로 수출하는 감마 엔진의 생산은 양호하지만, 중국에서 소비되는 누 엔진의 가동률은 부진했다.

    송 연구원은 "누 엔진은 중형차 부진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산동법인은 매출 1조원, 순손실 193억원을 기록했고, 지분법손실도 35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 엔진을 직접 대량으로 판매한 사실상 첫 사례로, 개량엔진 외부 판매가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추후 비슷한 수주가 이어지면 현대기아의 중국법인 회복에만 의존했던 현대위아의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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