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4일(현지시간) 밤 전용기를 타고 미 메릴랜드주(州)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게 될 폼페이오 장관이 하루 먼저 출국했다면 이는 실무협상 진행상황과 연관된 것일 수도 있어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정상회담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에 동행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베트남의 정치 지도자들과도 양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