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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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남북 경제 협력을 상응 조치로 활용하라고 말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남북 경협 사업 언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문 대통령이 남북 경협 언급 과정에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이라는 구체적 표현을 사용했나'는 질문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의 말은 나오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협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