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큰 진전(big progress)"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오늘 내 직원들과 중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중요한 회의와 전화를 (했다)"라며 "너무나(soooo)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에서는 "협상단이 중국에서 매우 생산적인 무역협상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 이제 마러라고에서 내게 세부사항을 보고한다"고 적은 바 있다.

이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귀국 후 곧바로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가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는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미래의 성장과 위대함을 위한 놀라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14~15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추가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트럼프 "무역협상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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