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 덕에 2,22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 오른 2,225.85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 기록했던 2,228.61 이후 첫 2,220선이었습니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은 기관의 힘이 컸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916억원, 5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기관이 2천236억원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간밤 들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81%), SK하이닉스(1.57%), LG화학(0.53%) 등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32% 오른 742.27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에서 각각 249억원, 1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49%), 메디톡스(1.31%), 스튜디오드래곤(0.11%), 펄어비스(0.50%) 등이 올랐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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