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익 3천150억원…전년비 9.5%↑
CJ ENM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5% 상승한 3,1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 늘어난 4조 3,5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합병 이후 콘텐츠와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 사업의 연계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디어 부문과 커머스 부문은 역대 최대의 연간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미스터 션샤인`과 `백일의 낭군님`, `남자친구` 등의 성공으로 매출액 1조 5,678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광고 시장의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 모두 전년대비 각각 14%, 51.8% 성장했고, 콘텐츠의 해외 수출도 전년대비 70.9% 늘어 전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커머스 부문은 A+G와 지스튜디오,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확대와 T커머스·모바일 채널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조 2,9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부가세 환급분에 따른 기고효과와 송출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비 18% 감소한 1,244억 원의 성과를 냈습니다.

음악 부문은 연간 매출액 2,335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고, 영화 부문은 연간 매출액 2,132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해 한층 심화된 경쟁 환경 속에서도 CJ ENM은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고, 축적된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해 세계적인 콘텐츠 커머스 융복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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