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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재산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짐 로저스, 다음달 방북…김정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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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회장은 이미 미국 정부의 방북 허가를 받고, 부인과 함께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로저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북한의 개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북한이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로저스 회장을 초청한 것은 미국이 경제 제재 완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달 23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과 같다.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모든 사람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해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저스 회장은 최근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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