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심장 쥐어뜯는 절절 오열 ‘맴찢’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절절한 오열이 포착됐다. 이세영이 여진구가 광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격정적인 전개가 예측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월화 최강자 tvN ‘왕이 된 남자’ 측이 11회 방송을 앞둔 12일, 광대 여진구(하선 역)의 서글픈 눈물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하선과 소운(이세영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하선에게 소운과 거리를 둘 것을 충고, 하선이 속앓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소운의 연서를 발견한 하선은 벅차 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소운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소운이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 분)과 판이하게 다른 하선의 필체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꽁꽁 숨겨왔던 하선의 비밀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는 우두커니 서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모습. 이내 여진구는 고개를 떨군 채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하고 있다. 축 쳐진 어깨와 참담한 표정, 곤룡포가 잔뜩 구겨질 정도로 꽉 쥔 손에서 심장이 찢어지는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의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든다. 동시에 엇갈려버린 여진구-이세영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하소커플’의 안타까운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 현장에서 여진구는 중요한 감정연기를 앞두고 대기시간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후문. 특히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현장을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여진구는 못 박힌 듯 그 자리에 서서 감정선을 유지했고, 본 촬영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 현장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여진구의 열연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왕이 된 남자’ 측은 “오늘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여진구가 이세영에게 광대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12일 밤 9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