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 출판기념회서 전대 출마 여부 발표
황교안, 천안함 기념관 방문…오세훈은 강원 민심 공략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경기 평택 천안함 기념관을 찾는다.

차기 대선에서 보수 진영의 대항마로 꼽히는 황 전 총리가 안보 행보를 강화함으로써 전통 지지층의 결집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문에는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도 함께한다.

오후에는 '3050이 바라는 자유한국당의 변화'라는 주제로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국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연다.

또 다른 유력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강원 원주를 방문해 핵심 당원 합동간담회에 참석, 당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또 오후 지역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을 촉구하는 속초시민 규탄대회에도 참석한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후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