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지만 다른 어깨질환,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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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오십견`을 떠올리고는 한다. 그러나, 오십견만큼이나 `회전근개파열`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므로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어깨 통증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정밀검사 결과 회전근개파열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어떻게 다른 질환일까. 우선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파열돼 통증을 초래하는 관절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로, 관절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며 어깨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 노동 등으로 어깨를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회전근개가 손상되고 이를 방치한 경우 파열이 되는 것이다. 연령 상관없이 어깨와 팔을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증상은 어깨 전반에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과 증상이 매우 비슷하나, 오십견은 아예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팔을 들어 올리는 데는 무리가 없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두 질환은 야간통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자는 도중 몸을 뒤척이기만 해도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순간 `뚝`하는 파열음을 듣기도 한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진 원장은 "어깨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방치하다 보면 만성적인 어깨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증상 초기인 경우 휴식 및 약물치료와 함께 프롤로테라피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롤로 테라피란 손상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수사하는 비수술 치료로, 약물을 주입하여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킨 다음, 염증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조직이 재생되어 파열 부위가 회복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이다. 주사치료이므로 10~15분이면 치료가 완료되어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경이 삽입되는 부위만 1cm 미만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흉터의 부담을 덜고, 입원기간과 회복기간이 빠른 편이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어깨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이다"며 "팔을 뒤로 크게 젖히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쓰는 운동, 노동 등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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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어떻게 다른 질환일까. 우선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파열돼 통증을 초래하는 관절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로, 관절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며 어깨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 노동 등으로 어깨를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회전근개가 손상되고 이를 방치한 경우 파열이 되는 것이다. 연령 상관없이 어깨와 팔을 무리하게 사용한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증상은 어깨 전반에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과 증상이 매우 비슷하나, 오십견은 아예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팔을 들어 올리는 데는 무리가 없다.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두 질환은 야간통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자는 도중 몸을 뒤척이기만 해도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순간 `뚝`하는 파열음을 듣기도 한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진 원장은 "어깨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방치하다 보면 만성적인 어깨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증상 초기인 경우 휴식 및 약물치료와 함께 프롤로테라피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롤로 테라피란 손상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수사하는 비수술 치료로, 약물을 주입하여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킨 다음, 염증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조직이 재생되어 파열 부위가 회복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이다. 주사치료이므로 10~15분이면 치료가 완료되어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경이 삽입되는 부위만 1cm 미만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흉터의 부담을 덜고, 입원기간과 회복기간이 빠른 편이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어깨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이다"며 "팔을 뒤로 크게 젖히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쓰는 운동, 노동 등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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