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설연휴 사고 63%가 첫날 발생…고향 가기 전 문단속 필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텔레캅, 빅데이터 기반 3년간 명절 사건·사고 유형 분석

    지난 3년간 명절연휴 기간 가장 많은 사건·사고와 긴급출동이 발생한 날은 설 연휴 첫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긴급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했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 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은 수치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수만 건의 경보를 KT텔레캅 전문 관제사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출동대원이 확인·대처토록 하는 방식이다.

    일 평균 2천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도 설 연휴 첫날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에 일어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으며, 뒤를 이어 셋째 날이 25%, 넷째 날이 12%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으로, 전체의 59%에 육박했다.

    파손(24%)과 화재(17%)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사건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5시가 18%로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였다.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난사고 대부분은 범죄자가 문(82%)을 통해 침입했다.

    도난사고 피해 물품 1위는 현금(67%)이었으며, 판매물품(25%), PC·휴대전화 등 전자기기(8%) 순이었다.

    한편, 2017년과 2018년 설날의 경우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 반면 2016년에는 연휴 다음날에도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했다.

    이에 대해 KT텔레캅 빅데이터 분석가는 "2016년 설 연휴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로 사람들이 평일에도 집이나 매장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져 범죄 시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며 "올해 설 연휴 또한 2016년과 유사한 휴일 패턴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T텔레캅은 설 연휴를 전후한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설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연휴 사고 63%가 첫날 발생…고향 가기 전 문단속 필수"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설연휴 고향 가기 좋은 시간은 오전7시 이전·오후3시 이후"

      T맵 5년치 빅데이터 분석 결과…5일 정오 고속도로 가장 혼잡 전망이번 설 연휴 중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는 다음달 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

    2. 2

      설 귀경길 서울 버스·지하철 막차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 '설날 5대 종합대책'…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행설연휴 귀경객을 위해 서울 버스와 지하철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서울시는 교통대책을 포함한 '설날 5대 종합대책&...

    3. 3

      "임도로 성묫길 편하게 다녀오세요"…설 전후 한시 개방

      산림청이 설 전후로 성묘객 편의를 위해 산림 내 임도 2만1천769㎞를 개방한다.임도를 이용해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개방 기간은 설 연휴 전후인 2월 1부터 17일까지로, 시장&m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