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룸버그 "미 정부, 화웨이 기소 추진 계획"

2. 4Q 캐터필러·엔비디아 실적부진에 급락

3. 美 의회예산국 "최장기 셧다운에 110억 달러 손실

4. 트럼프 "셧다운 재발 가능"…펠로시 "국정연설 못해"



블룸버그 "미 정부, 화웨이 기소 추진 계획"

오늘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화웨이 기소를 추진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중 회담 참석자 명단이 전해진지 30분만에 속보가 전해지며, 다시 한번 미중협상관련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이번 기소는 앞서 전해진 것처럼 티모바일의 기술탈취를 시작으로 이란 제재 위반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미 정부가 이번 기소를 별개의 사건으로 명명했지만 하루 앞둔 협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Q 캐터필러·엔비디아 실적부진에 급락



오늘 캐터필러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엔비디아도 4분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두 기업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쓰이기에 그 타격이 더해졌는데요, 특히나 중국의 수요가 줄면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다음달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중국 경기 악화로 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장중 17% 넘게 급락했습니다. 美 의회예산국 "최장기 셧다운에 110억 달러 손실

美 의회예산국 "최장기 셧다운에 110억 달러 손실"



미 의회 예산국은 사상 최장 기간인 35일 셧다운 사태로 11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알려진 것 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장벽 건설비용 57억 달러의 두배 이상의 손실로 책정되는데요, GDP기준 0.1%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기업들이 셧다운 사태로 투자와 고용을 미루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요, 2차 셧다운 사태가 재발한다면, 2023년까지 경기 침체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셧다운 재발 가능"…펠로시 "29일 국정연설 못해"



셧다운이 35일만에 임시 합의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간의 기싸움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국경장벽 예산 합의안을 도출할 가능성에 대해 50%이하라며, 셧다운 재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오늘 펠로시 의장 역시 셧다운이 임시 합의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예정된 국정연설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대해 CNN은 사실상 임시 합의는 2차 갈등을 위한 휴식기간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셧다운 재발 시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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