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 실천행동으로 화답해야…결심하면 못할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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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새로운 조미(북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보다 더 확실하고 획기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 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호상(상호)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해결 의지를 가지고 임한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을 높게 평가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조미 두 나라 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이른바 핵무기 '4불(不)'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급속히 진전된 북남관계 현실이 보여주듯이 일단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의 이런 주장은 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고 이를 통해 평화체제 구축 논의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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