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융커 "뉴질랜드와 올해 10월 이전 FTA 협상 타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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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EU를 방문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한 뒤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와 뉴질랜드는 작년 5월부터 비공식적으로 FTA 논의를 시작한 뒤 작년 6월부터 공식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융커 위원장은 "EU와 뉴질랜드 간 무역협정을 올해 안에 결론짓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면서 "이 협상을 집행위 임기가 끝나기 전에 타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융커의 임기는 오는 10월 말 끝날 예정이며 후임 집행위원장은 오는 5월 말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토대로 결정되게 된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이날 회견에서 EU와의 자유무역 협상을 조속히 매듭짓는 데 대해 융커 위원장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다.
EU와 뉴질랜드 간 FTA 협상에서는 쇠고기와 양고기, 유제품 등 농업 분야가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필 호건 EU 농업담당 집행위원은 뉴질랜드와의 협상에서 관세가 그대로 적용되는 분야에서는 쿼터량이 합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bings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