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향군·성우회 "美, 방위비분담금 합리적 방안 제시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동 입장발표…"정부, 경제력·주한미군 중요성 감안해 유연대처해야"
    향군·성우회 "美, 방위비분담금 합리적 방안 제시해야"
    재향군인회와 예비역 장성이 주축인 성우회는 25일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향군과 성우회 입장'을 통해 "제2차 미북정상회담과 김정은 답방을 앞두고, 전통적인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방위비 분담 문제로 동맹이 흔들리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60여년간 함께 해온 혈맹으로서의 동맹 정신을 발휘하라"며 "한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이외에도 평택기지 건설비 10조원과 토지 사용비, 카투사 인건비, 각종 세금혜택 등 많은 비용 분담 노력을 해온 진정성을 이해하고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한미 양국정부는 동맹 정신에 입각하여 방위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라"며 "방위비 분담을 숫자적 의미나 정치적 이해관계로 접근하지 말고,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우리 경제 능력과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대처하라"며 "방위비 분담금의 90% 이상이 우리나라의 장비, 용역, 건설수요와 한국인 근로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쓰임은 물론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靑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액수 특정한 적 없어"

      청와대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2억 달러(1조3554억원)를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김의겸 ...

    2. 2

      靑 "트럼프, G20 한미정상회담서 방위비 분담금 액수 특정 안해"

      김의겸 "합리적 수준에서 타결하자는 취지로 간단히 언급했을 뿐"청와대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2억 달러(1조3천554억 원)를 요구...

    3. 3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는 시대 역행"

      평화행동·SOFA개정국민연대, 미국 대사관저 앞 무기한 1인 시위시민단체들이 미국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 중단을 촉구하며 24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