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라이프’ 윤형빈, 이수근 걷기 메이트로 출연 ‘최고의 여행 친구’


개그맨 윤형빈이 이수근과 그의 고향 양평을 함께 걸었다.

윤형빈은 지난 24일 SBS Plus 방송된 `두발라이프`에서 윤성호, 한민관과 함께 MC 이수근의 걷기 메이트로 출연했다. 네 사람은 이수근이 어린 시절 매일 걸었던 약 6km의 등굣길을 함께 걸으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날 윤형빈은 걷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에도 걷는 걸 좋아한다"며 "하루에 2만 보는 걷는 것 같다. 일부러 홍대 거리를 걸어다니곤 한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두발라이프`의 걷기 전도사 배우 황보라만큼 걷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수근은 양평 시골길을 걸으며 학창시절 12년을 추억했다. 이수근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 전`을 불렀다. 윤형빈은 그의 노래에 입으로 반주를 맞춰주며 흥을 더했다.

이수근은 "내 첫 아이스크림은 누군가 땅에 떨어트렸던 아이스크림을 논두렁에서 씻어 먹은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그러자 윤형빈은 "지나가면 다 추억이 된다"며 "그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수근이 형이 이렇게 웃긴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걷기를 마친 뒤에 윤형빈은 장작을 태우고, 숯을 구해오는 등 동료들과의 저녁식사를 열심히 준비했다. 또 한우를 구워먹으며 십리길을 12년 동안 걸어온 이수근을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 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