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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2000억원 투입 '복합문화플랫폼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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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산시의 화랑유원지가 생명, 안전, 생태를 테마로 문화와 체육, 예술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화랑유원지는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 추모관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시는 2022년까지 2000여억원을 집중 투입해 화랑유원지에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등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24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초지역세권(아트시티) 개발 등에 맞춰 화랑유원지를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화랑유원지에만 국립도서관(70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88억원) 4·16 생명안전공원(470억원) 다목적체육관 및 테니스장(84억원) 청소년수련관(144억원) 안산(산업)역사박물관(250억원) 등을 신규 건립 할 예정이다.

    또 화랑오토캠핑장 개선 및 활성화, 중심광장 리모델링, 생태숲속쉼터 조성, 화랑호수 수질 개선, 주변 조명개선사업 등도 진행된다.

    시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프로젝트에 국비 및 시비를 포함해 총 20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이 처럼 화랑
    유원지 1곳에 막대한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한 것은 관내 도시균형 발전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를 조성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4·16생명안전공원의 경우 4·16생명안전공원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안산시의원과 4·16가족협의회, 화랑지킴이, 화랑시민행동 등 화랑유원지 내 공원 설립 찬반단체·개인 및 건축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조만간 위원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방식 및 규모는 해양수산부를 거쳐 국무조정실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7000억원) 국립의료원(500억원) 건립 등도 화랑유원지 명품화 계획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신속 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사업비, 방식 등은 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화랑유원지를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로 만들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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