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재인 대통령 "대기업 탈법 땐 국민연금 적극 역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 "대기업 탈법 땐 국민연금 적극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는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적극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민생경제 행보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찍었지만 ‘공정경제 기반 위에서 혁신성장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상생경제는 대기업 자신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일”이라며 “틀린 것은 바로잡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한진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9명의 위원 중 5명이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반대의견을, 2명은 찬성 의견을 냈다. 나머지 2명은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에는 찬성하되 대한항공 주주권 행사엔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다음달 초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주주권 행사 범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청와대·국민연금 '엇갈린 메시지'에 냉·온탕 오간 한진그룹

      文대통령 "스튜어드십코드 적극 행사"…국민연금 수탁위는 '신중 모드'한진, 겉으론 조용한 대응, 내부선 재계 지원사격 기대한진그룹은 23일 청와대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2. 2

      국민연금 수탁위위원들, 대한항공·한진칼에 주주권행사 '신중'

      주주제안 통한 이사 해임 등 경영참여형 주주권행사에 반대 우세최고의결기구 기금운용위의 1월말∼2월초 최종 결론 주목국민연금 주주권행사 전문위원회가 조양호 회장 일가 일탈 행위로 기업가치가 훼손된 대한항공과 한...

    3. 3

      약관 알기 쉽게 바꾼다…문대통령 "너무 깨알 같아 소비자 피해"

      공정경제 추진 전략회의서 논의…"국민체감형 과제 집중 발굴"공공분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강화…문대통령 "공공기관 갑질 개선 진도내야"정부가 23일 보험·택배 등에서 사용되는 약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