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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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04%) 하락한 2096.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98.65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4,065.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69포인트(1.07%) 상승한 2610.30,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오른 7023.83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제약·바이오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한 만큼 국내증시도 이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에스더 조지 캔사스시티 연은 총재의 금리 인상 중단 발언 등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15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은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1억원, 비차익거래가 51억원 순매도로 총 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은 1% 가까이 상승세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 POSCO, KB금융 등은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포인트(0.14%) 상승한 691.3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8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5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는 1% 이상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반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상승한 11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