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프로세스 혁신` 추진…"수익성 강화·경영체질 개선"
하이트진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I)’을 추진합니다.

하이트진로는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추진기간은 9개월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간단 계획입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과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실시간 연동하는 RPA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장변화에 실시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있다”며 “중장기 과제로 전체 프로세스에 ICT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을 완성,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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