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후보가 이윤배 전 NH농협손보 사장, 노문근 전 KB손보 부사장, 양두석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 등 세 명으로 압축됐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이사장 지원자 4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한 결과 노상봉 전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국장을 제외한 세 명을 통과시켰다. 추천위는 면접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적임자를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은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생명 전략총괄부사장, NH농협손보 사장을 역임했다. 노 전 부사장은 KB손보의 전신인 LIG손보에서 미국법인장, 상품업무총괄·보상총괄 전무와 고객상품총괄·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양 전 부원장은 손해보험협회 홍보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보험연수원 부원장을 맡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