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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百, 맞춤형 반찬 정기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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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별 입맛따라 간 조절
    서울 등선 당일 조리 새벽 배송도
    롯데백화점이 맞춤형 반찬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가정식 반찬 판매 업체 ‘라운드 키친7’과 함께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반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치류 볶음류 조림 전류 국류 등 200여 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기존 반찬 배송회사들이 자신들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롯데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먼저 업체의 인기 메뉴 4~5종으로 이뤄진 샘플 메뉴를 2만원에 구매한 뒤 맵기나 짭짤함 정도를 전화 상담에서 알려주면 된다. 업체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고 개별 입맛에 맞춰 반찬을 조리한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나 택배 수령도 가능하다. 배송 주기는 개별적으로 설정하면 된다.

    배송료는 구매 가격대에 따라 다르다. 1회에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1회 주문 금액이 2만원 이하이면 배송료는 3200원, 2만~4만3900원은 5500원이다. 4만4000원 이상은 무료다.

    새벽 배송 서비스도 마련했다. 당일 조리한 반찬을 오전 1시부터 7시 사이에 받을 수 있다. 서울 전 지역과 안산 대부도, 용인 처인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 전 지역 대상이다.

    롯데백화점이 반찬 구독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은 1~2인 가구가 늘면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반찬을 소량으로 구매하는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어나는 최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반찬 구독 서비스는 롯데백화점의 온라인몰 엘롯데 또는 엘롯데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주문할 수 있다. 10만·20만·40만원 단위로 적립금을 결제하면 업체가 소비자의 반찬 취향과 배송 일정, 수량 등을 전화로 확인한다. 이후 반찬을 주문하면 구입 금액을 적립금에서 차감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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