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행자이자 발표자로 직접 취재진을 지목하며 질문권을 부여해 관심이 집중됐다.

신년 기자회견은 지상파 3사를 비롯, 뉴스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문 대통령의 '생방송 MC 데뷔전'인 셈이다. 보조 진행자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통역 비서관이 나섰지만 전체적으로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문 대통령, '새해 국정구상 발표'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대통령 기자회견 지켜보는 이해찬,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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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시청하는 한국당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문 대통령을 향한 끝없는 '질문'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외신기자 질문받는 문 대통령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무각본 질문에 답하는 문 대통령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대통령 신년연설 지켜보는 비서진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질문 선택 받기 위한 기자들 '안간힘'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송을 보고 있다.
질문하는 기자부터 한국당까지…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모든 스케줄을 비워두고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각종 현안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고 특히 북한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것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답장을 했느냐'는 물음이 나오자 "저도 친서를 보냈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새해에도 남북 정상 간에 더 자주 만나게 되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비핵화 있어서도 더 큰 폭의 속도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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