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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도서벽지 학생 1495명의 꿈, 함께 설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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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8년째…4일부터 3주 합숙
    중학생 학습 지도·진로 탐색

    7년 전 참가생 47명 멘토 참여
    "비슷한 환경 후배에 희망 전해"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강사, 학생들이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환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강사, 학생들이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환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드림클래스는 제 인생에 두 번의 기회를 줬습니다. 중학생 멘티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고, 대학생 멘토로서 받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2012년 전남 해남 땅끝마을 송지중 2학년 때 삼성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한 이솔 씨(21). 원광대 한의예과에 재학 중인 이씨는 지난 4일 시작된 겨울캠프에선 대학생 강사로 참가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오는 24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열린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도서벽지 중학생들에게 부족한 교육 기회를 채워주고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에는 읍·면·도서 지역 767개 중학교에서 모집한 학생 1000여 명과 군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자녀 466명 등 모두 1495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함께 합숙 생활을 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멘토 3명이 소규모로 반을 이뤄 참여형 수업을 한다. 경남 통영시 한산도에 있는 한산중에서는 1학년 전교생 3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성적도 많이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은 드림클래스에서는 도움을 받은 중학생들이 성장해 대학생 멘토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멘토 513명 중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이 47명이다. 경북 경주 양동마을에서 성장해 지난해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에 입학한 이수연 씨(20)는 “나와 비슷한 환경의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지만 주된 목표는 아이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대학 전공 박람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중학생 7만4000여 명, 대학생 2만 명이 참여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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