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민자 행렬에 최루탄을 발포한 미국에 대해 멕시코 정부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어떠한 폭력행위도 규탄한다"면서 이민자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새해 첫날인 1일 멕시코 티후아나 해변 근처에서 국경을 몰래 넘으려던 150명의 이민자를 향해 최루탄을 발포했다.

CBP는 성명을 통해 멕시코 쪽에서 돌을 던지는 이들을 겨냥해 최루탄을 발포했으며 불법이민자 25명을 체포했고 발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에도 티후아나에서 국경을 넘으려는 불법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최루탄을 발포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