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올해 목표는 `건설명가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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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올해 목표로 `건설명가의 재건`을 제시했습니다.
정진행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현대건설의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시장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진행 부회장은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성 배양과 열린 소통문화 확립, 국민적 신뢰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아래는 정진행 부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곳 시무식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고 국내외 현장과 지사에서 영상을 통해 함께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해 말 취임식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올 2019년 새해 목표 역시 `건설명가의 재건`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리더였던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이라크 등 해외공사에서 10억불 이상의 손실을 내며 불행하게도 채권단에 넘어 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은행에 진 빚을 모두 해소했습니다.
우리 현대건설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본연의 모습과 위상을 되찾을 때가 왔습니다.
현대건설의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시장 1위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저를 포함한 경영진부터 앞장서 뛰겠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회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라는 프라이드와 자신감으로 전력질주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9년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시장은 주택경기가 위축되어 과거와 같은 호경기는 기대하기 어렵고, SOC 시장도 조금 나아진다고는 하나 여전히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해외도 전통적 시장인 중동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고 그나마 활성화 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중국과의 각축으로 그리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우리 현대건설은 이러한 난관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해 우리가 당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문성 배양에 힘써 주십시오.
건설은 사람의 가치가 제일 중요합니다.
건설은 사람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산업입니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만 많다고 일등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의 전문능력을 최대치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세계적인 일등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둘째는 열린 소통의 문화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만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힘을 합치려면 원활한 소통이 우선입니다.
내일 남일 구분 짓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끝까지 동행하여야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항상 열린 자세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의 실패와 실수를 용인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나갑시다.
마지막으로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투명한 윤리의식, 준법 경영은 기업의 지속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입니다.
기업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기여를 하고 모범을 보여야만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서 공정성과 정당성,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자 스스로를 돌아보며 함께 노력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고 생활의 근간입니다.
진심으로 회사를 사랑하고, 자신의 맡은 모든 분야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주십시오.
다같이 합심해서 현대건설의 성장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갑시다.
올 2019년 황금 돼지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축복의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만복이 가득한 2019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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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현대건설의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시장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진행 부회장은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성 배양과 열린 소통문화 확립, 국민적 신뢰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아래는 정진행 부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곳 시무식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고 국내외 현장과 지사에서 영상을 통해 함께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해 말 취임식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올 2019년 새해 목표 역시 `건설명가의 재건`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리더였던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이라크 등 해외공사에서 10억불 이상의 손실을 내며 불행하게도 채권단에 넘어 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은행에 진 빚을 모두 해소했습니다.
우리 현대건설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본연의 모습과 위상을 되찾을 때가 왔습니다.
현대건설의 강한 프라이드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과거의 명성과 시장 1위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저를 포함한 경영진부터 앞장서 뛰겠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회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사라는 프라이드와 자신감으로 전력질주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9년 올해 국내는 물론 해외도 시장환경이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시장은 주택경기가 위축되어 과거와 같은 호경기는 기대하기 어렵고, SOC 시장도 조금 나아진다고는 하나 여전히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해외도 전통적 시장인 중동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고 그나마 활성화 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중국과의 각축으로 그리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우리 현대건설은 이러한 난관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해 우리가 당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전문성 배양에 힘써 주십시오.
건설은 사람의 가치가 제일 중요합니다.
건설은 사람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산업입니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만 많다고 일등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의 전문능력을 최대치로 이끌어 낼 수 있어야 세계적인 일등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둘째는 열린 소통의 문화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만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힘을 합치려면 원활한 소통이 우선입니다.
내일 남일 구분 짓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끝까지 동행하여야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항상 열린 자세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의 실패와 실수를 용인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나갑시다.
마지막으로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투명한 윤리의식, 준법 경영은 기업의 지속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입니다.
기업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기여를 하고 모범을 보여야만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서 공정성과 정당성, 투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자 스스로를 돌아보며 함께 노력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고 생활의 근간입니다.
진심으로 회사를 사랑하고, 자신의 맡은 모든 분야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주십시오.
다같이 합심해서 현대건설의 성장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갑시다.
올 2019년 황금 돼지해는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축복의 메시지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만복이 가득한 2019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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