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코스닥 매수상위 10종목 중 9개 마이너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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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코스닥 매수상위 10종목 중 9개 마이너스 수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PYH2018122716670001300_P2.jpg)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3조8천2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의 코스닥 순매수액은 2016년 5조7천488억원에서 2017년 6천683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작년 1월 코스닥이 900선을 돌파하면서 개인들의 투자가 늘어 1분기에만 1조8천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기관은 지난해 9천9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6천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년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다.
◇ 최근 3년간 투자자별 코스닥시장 매매 현황(단위 억원)
┌────────┬─────────┬─────────┬────────┐
│구 분 │외국인 │기관 │개인 │
├────────┼─────────┼─────────┼────────┤
│2018년 │ -6,060│ -9,922│ 38,293│
├────────┼─────────┼─────────┼────────┤
│2017년 │ 31,282│ -17,958│ 6,683│
├────────┼─────────┼─────────┼────────┤
│2016년 │ 10,207│ -44,705│ 57,488│
└────────┴─────────┴─────────┴────────┘
개인들은 이처럼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 주체였지만 성과는 저조했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수익률을 보면 전년 말 대비(신규 상장사는 시초가 대비) 주가가 오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48.1%) 1개사에 불과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19일 코스닥에 입성한 종목이다.
◇ 2018년 주요 투자자별 코스닥 순매수 상위 10종목 및 수익률(단위 %)
┌──┬──────────┬──────────┬────────────┐
│구분│외국인 │기관 │개인 │
├──┼──────┬───┼──────┬───┼────────┬───┤
│순위│종목명 │수익률│종목명 │수익률│종목명 │수익률│
├──┼──────┼───┼──────┼───┼────────┼───┤
│1 │카페24 │29.9 │CJ ENM │-12.6 │셀트리온헬스케어│-29.3 │
├──┼──────┼───┼──────┼───┼────────┼───┤
│2 │바이로메드 │55.5 │와이지엔터테│64.6 │인터플렉스 │-75.8 │
│ │ │ │인먼트 │ │ │ │
├──┼──────┼───┼──────┼───┼────────┼───┤
│3 │에이치엘비 │106.7 │에스엠 │50.7 │테스 │-68.2 │
├──┼──────┼───┼──────┼───┼────────┼───┤
│4 │펄어비스 │-16.0 │바이로메드 │55.5 │동구바이오제약 │-39.7 │
├──┼──────┼───┼──────┼───┼────────┼───┤
│5 │메디톡스 │22.5 │신라젠 │-21.4 │올릭스 │-5.0 │
├──┼──────┼───┼──────┼───┼────────┼───┤
│6 │셀트리온제약│3.8 │서울반도체 │-30.5 │재영솔루텍 │-39.0 │
├──┼──────┼───┼──────┼───┼────────┼───┤
│7 │더블유게임즈│15.7 │에스모 │141.7 │JTC │-52.1 │
├──┼──────┼───┼──────┼───┼────────┼───┤
│8 │유니테스트 │-18.0 │제넥신 │-0.5 │아이큐어 │-43.5 │
├──┼──────┼───┼──────┼───┼────────┼───┤
│9 │미래컴퍼니 │-42.8 │삼천당제약 │146.0 │에이비엘바이오 │48.1 │
├──┼──────┼───┼──────┼───┼────────┼───┤
│10 │SK머티리얼즈│-16.1 │JYP Ent. │120.0 │아모텍 │-63.5 │
└──┴──────┴───┴──────┴───┴────────┴───┘
이에 비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3%나 하락했고 인터플렉스(-75.8%), 테스(-68.2%), 동구바이오제약(-39.7%), 올릭스(-5.0%), 재영솔루텍(-39.0%), JTC(-52.1%), 아이큐어(-43.5%), 아모텍(-63.5%)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36.8%였다.
개인들이 주로 산 IT와 제약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던 탓이 크다.
반도체 경기 하강 우려와 미국발 IT 업종의 '어닝 쇼크'(실적충격) 영향으로 코스닥 IT 부품 업종의 지난해 수익률은 -16.7%였다.
제약·바이오 업종 역시 분식회계 논란과 회계감리 이슈 등 악재가 이어져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
!['개미' 코스닥 매수상위 10종목 중 9개 마이너스 수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C0A8CA3D00000160685D6BB300012E86_P2.jpg)
기관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단순 평균 수익률이 51.4%에 달했다.
기관에 높은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64.6%), 에스엠(50.7%), 바이로메드(55.5%), 에스모(141.7%), 삼천당제약(146.0%), JYP Ent.(120.0%) 등이다.
이에 비해 CJ ENM(-12.6%), 신라젠(-21.4%), 서울반도체(-30.5%), 제넥신(-0.5%) 등 4개 종목은 평가 손실을 냈다.
외국인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의 주가가 올라 단순 평균 수익률이 14.1%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카페24(29.9%), 바이로메드(55.5%), 에이치엘비(106.7%), 메디톡스(22.5%), 셀트리온제약(3.8%), 더블유게임즈(15.7%) 등의 주가가 올랐고 펄어비스(-16.0%), 유니테스트(-18.0%), 미래컴퍼니(-42.8%), SK머티리얼즈(-16.1%) 등은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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