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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사거나 빌리려고 퇴직연금 깼다…작년 중도인출자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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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적립액 167조1천억원, 15.5%↑…⅔는 확정급여형
    도입률 사업장 규모별 격차…300인 이상 91% vs 5인 미만 11%


    작년에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근로자가 1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퇴직연금 중도인출자 3명 중 2명은 집을 사거나 빌리기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공개한 '퇴직연금통계' 보고서를 보면 2017년에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이들은 5만1천782명으로 2016년보다 1만1천691명(29.2%) 증가했다.

    중도인출 금액은 1조7천46억원으로 2016년보다 4천728억원(38.4%) 늘었다.
    집 사거나 빌리려고 퇴직연금 깼다…작년 중도인출자 29%↑
    중도인출의 이유로는 63.6%가 주택 구매(41.3%)나 임차(22.3%)를 꼽았다.

    이어 장기요양(26.3%), 회생절차(9.4%), 파산선고(0.2%) 등이 뒤를 이었다.

    용도를 금액 기준으로 봐도 중도인출액 중 41.8%(7천122억원)가 주택구매용, 15.8%(2천701억원)가 주거 임차용 자금이었다.

    중도인출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6.2%로 제일 많고 40대(32.3%)가 두 번째였지만 인출액 기준으로는 40대가 전체의 36.5%를 차지해 가장 규모가 컸다.

    20대의 경우 주거 임차, 30·40대는 주택 구입, 50대 이상은 장기요양을 위한 중도인출이 각각 많았다.
    집 사거나 빌리려고 퇴직연금 깼다…작년 중도인출자 29%↑
    작년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총 167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66.4%), 확정기여형(24.0%), 개인형 퇴직연금(9.1%), IRP특례(0.5%) 순이었다.

    적립금을 금융권역으로 보면 은행이 49.9%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보험사(23.6%), 증권사(19.1%), 손해보험사(6.4%), 근로복지공단(1.0%) 순이었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35만4천곳이다.

    도입 대상 사업장 126만곳 중에서는 27.2%인 34만3천곳이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입률은 2015년 26.2%, 2016년 26.9%로 상승세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도입 사업장 중 52.3%가 10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도 높았다.

    5인 미만 사업장은 11.3%, 10∼29인 53.4%, 100∼299인 83.3%, 300인 이상 사업장은 90.8%였다.
    집 사거나 빌리려고 퇴직연금 깼다…작년 중도인출자 29%↑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는 전년보다 4.2% 증가한 579만7천명이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천83만명 중 543만8천명이 들어 가입률은 50.2%였다.

    유형별로 보면 전체 가입자 중 확정급여형에 가입한 근로자는 53.4%였다.

    확정기여형은 43.8%, IRP특례는 1.1%였다.

    연령대별 가입률은 30대(58.6%), 40대(52.9%), 20대(48.5%) 순이었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영업자 등도 설정 대상에 포함돼 전년보다 68.8%가 늘어난 131만4천명을 기록했다.

    적립금액은 15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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