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10년 최다판매 공식 인증 추진

파리바게뜨가 ‘실키롤케익’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롤케익 10년간 최다판매를 목표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의 10년간(2008년 11월~2018년 10월 기준) 판매량은 2600만여 개(2669만9009개)로, 이는 1분 당 5.1개를 판매한 셈입니다. 길이로 환산하면 약 6408km로 중국의 실크로드(6400km)와 만리장성(6352km)보다 깁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1월 최근 1년을 기준으로 실키롤케익의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힌바 있는데, 추진 과정에서 실키롤케익의 지난 10년간 판매수치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와 목표를 상향 조정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인증을 위해 한국기록원에 판매 증빙 자료, 시장조사보고서, 판매와 제조 인허가증, 유통 관련 문서, 미디어 기록 공시 자료, 제 3자 확인서 등을 검토·의뢰할 예정입니다. 증빙자료 검토 후 특별한 오류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롤케익 10년 간 최다 판매 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전망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판매 기록을 공식 인증받기 위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가 예상돼 도전목표를 변경했다”며 “앞으로 유럽연합과 미국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 전문 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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