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필옵틱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 전방산업 투자 부진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4.4% 줄어든 1017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디스플레이 고객사 다변화, 이차전지 장비 매출 본격화 등 매출처 다변화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전방산업 투자 부진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수주한 이차전지 장비 매출이 인식되면서 내년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전체 매출액은 올해 대비 104% 늘어난 2075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