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시리아 주둔 미군 전면 철수 검토"
미국이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전면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리아 주둔 미군을 전면 철수하는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 동북부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철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했다.

내 임기 동안 그곳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유일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는 시리아에서 IS가 격퇴됐기 때문에 미군을 주둔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의미로, 철군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리아에는 약 2천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IS와 싸우는 시리아민주군(SDF)에 대한 군사훈련을 주로 지원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