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 7곳 중 3곳 대표 교체
KB금융, 계열사 7곳 중 3곳 대표 교체
KB금융지주가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는 7개 계열사 가운데 3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중폭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증권 대표에는 박정림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을 후보로 선정하며 기존과 같이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했습니다.

KB캐피탈 대표에는 황수남 KB캐피탈 전무, KB부동산신탁 대표에는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 지역영업그룹대표를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와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는 연임됐습니다.

KB데이타시스템은 적합한 인사를 찾아 추천할 예정이며 선정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KB금융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을 발굴하고 확립하는 혁신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후보들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됩니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입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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