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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대북제재, 국제사회 합의 있어야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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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美 대북특별대표 방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합의가 대북제재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대북제재 완화도 국제사회 합의에 의해서만 완화될 수 있다”며 “우리 정부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제리를 방문 중인 이 총리는 이날 대우건설의 라스지넷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 한국인 직원 60여 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가 북한의 발전소 분야 협력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북한이 경제 발전을 통한 새로운 국가 발전을 꾀한다면 산업화는 불가피하고,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이를 내다보고 대비하고 있지만, 유엔의 대북제재 문제와 저촉될 수 있기에 거기까지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우리 정부와 남북협력 사업 및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 논의한다. 비건 특별대표는 20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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