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흥국 시장, 안전선호 심리 여전…국내 시장, 중형주 주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증권은 19일 신흥국 시장은 반등을 위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초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관심을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이 반등 하기 위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이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는다"며 "미국의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됐고 유럽연합은 분열을 거듭하면서 성장에 대한 확신이 약화되고 달러화 역시 여전히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초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관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상장기업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하향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반도체 시장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나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관심 대상 역시 초대형주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장기간 소외된 중형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중형주는 방어주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단기간 반등 어려워"

      유진투자증권은 18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글로벌 1, 2위 시장인 미국(애플)-중국(화웨이) 간 무역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2. 2

      强달러 주춤…수익률 회복하는 金펀드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값은 올해 내내 계속된 달러 강세로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이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 3

      국제유가 하락에 미소짓는 인도펀드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고전하고 있지만 인도 펀드는 꿋꿋이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급락으로 원유 수입 규모가 큰 인도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데다 탄탄한 내수가 부각되면서 인도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