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3.78% 하락한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도 2.73%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13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회계부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식회계의 배경으로 의심받는 삼성물산 분식회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분식회계 의혹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문제로 번질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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