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은 13일 자신의 SNS에 배우 이종혁, 이혜영, 가수 양희은, 김조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지막리 첫번째 손님. 와 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멘트를 달았다.
손태영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에 출연 중이다.
앞서 손태영은 2018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자로 나가면서 가수들이 앉는 자리에 자신의 아들과 조카를 앉혔다는 이유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2018 멜론 뮤직 어워드는 지난 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이중 무대 한켠에 마련된 가수 전용석 사이에서 초등학생들이 관계자 목걸이를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곧 이어 의문의 어린이들은 손태영, 권상우 부부의 아들과 조카로 밝혀졌다. 손태영은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래"라는 설명과 그룹 아이콘과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혜' 논란이 커지자 손태영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손태영 측은 "시상식이 늦은 시간 진행되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아들과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아들이 엄마가 드레스 입은 모습 보고 싶다고 하자 '멜론뮤직어워드' 측이 가수석에 아이들을 잠시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손태영 시상만 본 게 아니라 워너원부터 마지막 방탄소년단 공연까지 자리 지키는 모습이 다 찍혔다", "해명한 건 좋지만 거짓말 아닌가", "평소 권상우랑 놀러 갈 때는 애들 떼놓고 잘 다니더니 시상식에만 데려갔다고",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는데 딸은 어디 있었나", "그럼 드라마나 영화 찍을 때도 아이들 데리고 다니나"라며 다소 비판적인 시각의 반응을 표했다. 해명의 진실여부가 도마위에 오르며 논란은 이어졌지만 이에 대해 손태영 측은 함구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