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울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울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는 13일 신형 쏘울의 펫네임을 ‘부스터’로 정했다고 밝혔다. 펫네임은 브랜드명 뒤에 붙는 애칭을 일컫는다.

회사 측은 “부스터는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촉진제, 추진제를 의미한다”며 “신형 쏘울이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란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울은 박스카 형태로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후드(보닛)에서 차량 뒷부분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자동차의 차체 옆면 중간 부분에 수평으로 그은 선)과 유려한 형태의 지붕(루프)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트렁크 부분 C필러에는 쏘울 영문명을 넣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분할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형 쏘울은 1.6 가솔린 터보와 순수 전기차(EV)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m의 힘을 발휘한다.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했다.

전기차의 경우 64㎾h 배터리를 탑재했다. 낮은 속도에서 최대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를 달았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 공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울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울 / 사진=기아차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