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까지 고성장 가능-NH
구완성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의 CMO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공정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월 3공장에 대한 첫 수주를 기록한 이후 3건을 추가로 수주했다. 회계 이슈 해소로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1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8.7%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은 114.8% 늘어난 1269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3공장 매출 반영으로 2020년에는 9000억원의 매출과 34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올 상반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하반기 휴미라 시밀러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허셉틴 시밀러의 미국 판매허가 취득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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