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올해 식량 부족량 64만t"…지원 필요 40개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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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북한이 수입하거나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메꿔야 하는 식량 부족량이 64만t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올해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0개 식량부족 국가에 포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3년 전인 2015년 12월에 발표된 보고서에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36만t으로 전망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약 2배로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에서 봄철 작황과 가을철 쌀 수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부분의 북한 가정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농기계와 비료 등이 부족한 점을 꼽았다.
이번에 FAO가 지정한 40개 식량 부족국은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가 30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는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네팔, 방글라데시 등 8개국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올해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0개 식량부족 국가에 포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3년 전인 2015년 12월에 발표된 보고서에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36만t으로 전망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약 2배로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에서 봄철 작황과 가을철 쌀 수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대부분의 북한 가정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농기계와 비료 등이 부족한 점을 꼽았다.
이번에 FAO가 지정한 40개 식량 부족국은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가 30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는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네팔, 방글라데시 등 8개국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