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거래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와 거래 재개 결정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상장폐지와 거래 정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향후 행정소송은 계속 진행되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판단에 따른 검찰 고발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효력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행정소송은 지속되겠지만 상장폐지 같이 최악의 상황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제부터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반영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