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보며 샷…골프 황제처럼 누리고 대리석문 아래…옛 황제처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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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터키 안탈리아 럭셔리 골프
터키 안탈리아 럭셔리 골프
15분 거리에 17개 골프장 빼곡
벨렉은 10㎞의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골프코스가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하나의 거대한 골프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한다. 남쪽으로는 아름다운 지중해, 북쪽으로는 눈 덮인 토러스 산맥을 바라보며 샷을 날릴 수 있다. 어느 곳이든 숙소 호텔에서 짧게는 도보 3분, 길게는 셔틀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운전하는 이국적 골프라운드도 흥미롭다. ‘버기’로 불리는 2인용 카트는 그린을 제외하고 필드 안 어디든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다. 한국에선 꿈꿀 수 없는 일이다. 35유로 정도만 내면 골프채도 빌려준다. 드라이빙 레인지 사용료가 10유로, 공 한 바구니가 3유로쯤 한다. 그린피는 대개 150유로 안팎이지만, 상당수 리조트가 그린피를 받지 않고 무제한 골프라운드를 제공한다.
술 밥 놀이 모든 게 ‘올인원’
쉬엄쉬엄 둘러볼 고대문화 유적 지천
하루 정도 시간을 넉넉히 잡고 지중해 해안을 거슬러 좀 더 올라가면 그리스 신들의 전설이 녹아 있는 올림푸스 산도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 산타클로스(성니콜라스 추기경)의 고향 뎀레 유적지와 수중도시 게코, 파묵칼레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안탈리아(터키)=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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