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본도 화웨이·ZTE 배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의 동맹국 이용자제 요청 수용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일본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을 내년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 부처와 자위대 등에서 사용하는 정보통신 기기 조달 업체를 선정할 때 화웨이와 ZTE를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일본 기업에서 사용 중인 화웨이와 ZTE 장비도 제거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금지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조치를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동맹국에 이용 자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 정부는 각 기관과 논의해 통신회선 및 컴퓨터 등 정보통신 기기 조달에 관한 내부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일반 경쟁입찰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국가 안보에 관한 위험도를 선정 기준에 포함할 방침이다. 중국 업체 통신기기를 사용하는 기관과 기업이 적지 않아 조달 금지 제품으로 지정되면 부품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 기관의 사이버 보안 확보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 8월 제정된 ‘2019년도 국방수권법(NDAA)’에 의해 정부 기관 및 거래 업체에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동맹국에도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이어 호주와 인도 뉴질랜드 정부도 차세대 통신규격 5G(5세대) 통신시스템에서 화웨이 제품을 배제하기로 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中 외교부 "체포된 화웨이 창업자 딸은 중국 국적"

      "캐나다·미국, 현재까지 위법 증거 제시 안해"중국 외교부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국적은 중국이라고 확인했다.겅솽(耿爽) 중국 외...

    2. 2

      [천자 칼럼] 세계의 공영방송

      영국 BBC는 세계 최초의 공영방송사다. 1927년에 출범했으니 역사가 1세기에 가깝다. BBC 뉴스는 편견 없고 공정하기로 유명하다. 초창기부터 공정성과 형평성, 정확성으로 국민 신뢰를 얻었다. 1982년 영국이 ...

    3. 3

      '통상 담판' 날 화웨이 부회장 체포…시진핑은 알았고 트럼프는 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을 때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미 정부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