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승진...CEO 3명 유임

삼성전자가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6일)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은 김 부회장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로 이번 승진과 함께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지속해서 이끌어 나갈 전망입니다.

각 부문장을 맡고 있는 나머지 3명의 CEO는 모두 유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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