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경제 교류 큰 그림 그리는 `미래오성그룹`, 60억 위안 펀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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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오성그룹이 `한중 산업단지 건설 실시 방안`의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조 원 규모의 기금 마련으로 본격적인 한중 경제 교류의 장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중 산업단지 건설 실시 방안`은 최근 중국 산둥성 정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경제 계획이다. 한중 체제 개혁 및 지역협력을 바탕으로 한 과학 기술 혁신 도모가 주요 골자로 이를 통해 양국의 전방위적 산업 발전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방안은 지난 연말 사드 배치 이후 보류되고 있었으나 한중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 및 구체안 발표로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산업단지는 중국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3개 지역에 조성된다. 미래오성그룹은 산둥성 지역 일대 사업 주관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산둥성 지역일대 투자는 1차로 1조 원 규모로 확정됐고, 투자 방식은 기금 형태로 확정됐다. 1차 투자가 진행될 한국 측 기업은 ㈜플로트론 등 20여 개 기업이다.
조성된 기금 중 상당 금액은 중국 내 메이저 투자회사와 이미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중국 지방정부와 중국의 투자회사 그리고 한국의 ㈜미래오성홀딩스가 구체적인 세부 절차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 측 주관사로 선정된 미래오성그룹은 유망 기업에 자금조달, 기술 이전, 인수합병(M&A) 등의 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이다. 미래오성그룹은 최근 중국 하북성 랑팡시에서 한중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에 진출해 소통의 부재로 실패하고 돌아오는 사례가 속출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번 미래오성그룹의 중국 진출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 및 정보력이 다소 부족한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지분투자와 시장확장 등 실질적인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성공의 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단체 형태로 중국에 진출하기에, 개별 진출일 때보다 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 미래오성그룹은 직접투자를 한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이다.
본 사업 부지는 산둥성 내 2개의 핵심구 및 2개의 확장구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2개의 핵심구는 제조와 금융, 의약 산업에 집중 투자해 기존의 2차, 3차 산업을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시장 선도 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또 다른 2개의 확장구에는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물류, 문화, 레저 산업 등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핵심구와 함께 지역 산업 첨단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확보된 부지에는 첨단 산업 시스템 건설 촉진을 위해 4개의 거점기지 및 2개의 지원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신에너지 제조와 전자 정보, 신소재 연구개발 등의 생산 기지 건설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고급 장비 산업의 기반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각종 서비스 센터 구축 등을 통해 통합적인 지원 사업도 구체화 단계에 있다.
산둥성 일대는 석유화학, 전력 및 기본화학공업 등의 산업 분야가 특히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플랜트(유량계측) 전문기업인 플로트론의 입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우수한 CTC코리아㈜ 역시 여러 중국 기업과의 사업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래오성그룹의 김범창 총괄 대표이사는 "중국 측 투자회사를 통한 1차 기금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인데 이번 기금을 통해 CTC코리아와 플로트론에만 약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현재 플로트론과 CTC코리아(씨티씨코리아) 등 국내 제조 및 플랫폼 기업들의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오성홀딩스 김범창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30일에 개최된 CTC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돼 CTC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해당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미래오성에셋은 플로트론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추후 미래오성그룹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재원 마련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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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산업단지 건설 실시 방안`은 최근 중국 산둥성 정부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경제 계획이다. 한중 체제 개혁 및 지역협력을 바탕으로 한 과학 기술 혁신 도모가 주요 골자로 이를 통해 양국의 전방위적 산업 발전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방안은 지난 연말 사드 배치 이후 보류되고 있었으나 한중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 및 구체안 발표로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산업단지는 중국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3개 지역에 조성된다. 미래오성그룹은 산둥성 지역 일대 사업 주관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산둥성 지역일대 투자는 1차로 1조 원 규모로 확정됐고, 투자 방식은 기금 형태로 확정됐다. 1차 투자가 진행될 한국 측 기업은 ㈜플로트론 등 20여 개 기업이다.
조성된 기금 중 상당 금액은 중국 내 메이저 투자회사와 이미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중국 지방정부와 중국의 투자회사 그리고 한국의 ㈜미래오성홀딩스가 구체적인 세부 절차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 측 주관사로 선정된 미래오성그룹은 유망 기업에 자금조달, 기술 이전, 인수합병(M&A) 등의 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이다. 미래오성그룹은 최근 중국 하북성 랑팡시에서 한중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중국에 진출해 소통의 부재로 실패하고 돌아오는 사례가 속출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번 미래오성그룹의 중국 진출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 및 정보력이 다소 부족한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지분투자와 시장확장 등 실질적인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성공의 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단체 형태로 중국에 진출하기에, 개별 진출일 때보다 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 미래오성그룹은 직접투자를 한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중국 내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이다.
본 사업 부지는 산둥성 내 2개의 핵심구 및 2개의 확장구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2개의 핵심구는 제조와 금융, 의약 산업에 집중 투자해 기존의 2차, 3차 산업을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시장 선도 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또 다른 2개의 확장구에는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물류, 문화, 레저 산업 등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핵심구와 함께 지역 산업 첨단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확보된 부지에는 첨단 산업 시스템 건설 촉진을 위해 4개의 거점기지 및 2개의 지원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특히 신에너지 제조와 전자 정보, 신소재 연구개발 등의 생산 기지 건설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고급 장비 산업의 기반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각종 서비스 센터 구축 등을 통해 통합적인 지원 사업도 구체화 단계에 있다.
산둥성 일대는 석유화학, 전력 및 기본화학공업 등의 산업 분야가 특히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플랜트(유량계측) 전문기업인 플로트론의 입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우수한 CTC코리아㈜ 역시 여러 중국 기업과의 사업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래오성그룹의 김범창 총괄 대표이사는 "중국 측 투자회사를 통한 1차 기금 조성이 마무리된 상태인데 이번 기금을 통해 CTC코리아와 플로트론에만 약 3,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현재 플로트론과 CTC코리아(씨티씨코리아) 등 국내 제조 및 플랫폼 기업들의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오성홀딩스 김범창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30일에 개최된 CTC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돼 CTC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해당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미래오성에셋은 플로트론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추후 미래오성그룹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재원 마련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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