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대 리스크는 `미·중 무역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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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가 꼽혔습니다.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진 반면 가계부채에 대한 불안은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이어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67%,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59%, `중국 금융·경제 불안`이 5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5월 조사 때와 비교해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중국 금융·경제 불안`이 리스크 요인으로 급부상했으며 `가계부채 누증`에 대한 우려는 다소 크게 줄었습니다.
1년 이내인 단기에 금융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9%에서 29%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이 `높다`는 응답비율은 37%로 지난 5월(36%)과 비슷해 신뢰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두차례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를 포함해 금융전문가 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미·중 무역분쟁 심화`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이어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가 67%,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59%, `중국 금융·경제 불안`이 5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5월 조사 때와 비교해 `국내경제 성장세 둔화`, `중국 금융·경제 불안`이 리스크 요인으로 급부상했으며 `가계부채 누증`에 대한 우려는 다소 크게 줄었습니다.
1년 이내인 단기에 금융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9%에서 29%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향후 3년간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안정성이 `높다`는 응답비율은 37%로 지난 5월(36%)과 비슷해 신뢰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두차례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를 포함해 금융전문가 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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