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보이스퍼 정대광 출연 소감 “친구들 옆에 없으니 떨려”


`복면가왕` 슈베르트의 정체는 보이스퍼 정대광이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슈베르트로 출연한 보이스퍼 정대광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당시 맑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정대광은 2라운드 경연곡으로 Xia(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을 선곡해 깔끔한 고음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하늘에 감사해야 할 거 같다. 소리·가사·음정 전달이 타고났다. 다른 사람보다 앞선 실력이다. 다이내믹함과 가녀림이 공존한다"며 정대광의 무대를 극찬했다. 특히 정체가 밝혀지자 과거 `슈퍼스타K6`에 북인천나인틴이라는 참가했던 활약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정대광은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새롭게 가왕 자리에 오른 독수리 건을 상대로 5표차 접전을 펼치는 등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제가 복면을 벗은 후에도 보이스퍼를 궁금해 주셨으면 좋겠다. 친근한 그룹으로 다가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당찬 활동 포부도 밝혔다.

방송 직후에는 보이스퍼 공식 SNS를 통해 "가왕은 가왕!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정체는 바로 저 보이스퍼의 리더 대광이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친구들이 옆에 없으니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던지... 하지만 판정단 선배님들께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아 힘이 되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여러분, 방청해주신 분들, 시청해주신 분들, 우리 고래들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보이스퍼 정대광`으로서의 모습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복면 인증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4인조 감성 보컬 그룹 보이스퍼는 데뷔 전 Mnet `슈퍼스타K6`에서 북인천나인틴이라는 팀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에는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를 발매해 타이틀곡 `Goodbye to Goodbye(굿바이 투 굿바이)`로 음악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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