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예상된 결과였던 만큼 주식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14.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금통위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움직임에 큰 변화는 없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환경이 나빠지게 된 건설주도 상승폭을 조금 줄인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0.16% 상승 중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과 보험 등은 장 초반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