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떠밀려 금리 인상…추가 인상 불투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습니다.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이 커지면서 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경기 둔화 속에 뒤늦은 금리 인상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정원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의 인상입니다.

    장기간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이 쌓여가면서 금리 인상을 더 이상 늦추기 힘들다는 판단이 컸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경우 금융불균형 확대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이 12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한미간 금리 역전폭을 조금 줄이면서 금융불안도 다소 잠재우게 됐습니다.

    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번번이 인상 시점을 놓치고 시기기 좋지 않을 때 떠밀려 인상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오히려 금융불안으로 되돌아 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시기적으로 약간 늦은감은 있습니다. 금융 측면에서 보면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지금 올라가고 있는데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오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최근에 물가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거든요. 거기에 대한 부분들도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과 내년 경제 전망,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도 2명의 금통위원이 반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금리를 올렸지만 내년 통화정책은 성장세 지원에 금융안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더 어려운 환경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비긴·비롱·비컴' 문화로 성장·소속감 강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9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2. 2

      한국산업단지공단, 나이·연차 대신 '실력'이 우선…성과 중심 인사 체계 전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공단은 그동안 연공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와 역할을 기준으로 한 인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3. 3

      에버퓨어 코리아, 수직 승진 넘어 직무 전환까지…다양한 커리어 경로 제공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 코리아가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에버퓨어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제공 업체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호스팅 환경 ...

    ADVERTISEMENT

    ADVERTISEMENT